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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에선 수험생 1인 당 6곳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선 경쟁률이 6대 1에 미치지 못하면 ‘사실상 미달’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본다.
종로학원은 199개 대학 중 51%(102개교)가 6대 1 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2개교가 지방 소재 대학이다. 조사 대상인 116곳의 지방대 중 역 71%(82곳)가 미달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반면 서울 소재 대학 중에선 7곳만 6대 1 미만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41곳 중 17%(7곳)에 불과하다.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하는 양상이다. 서울 소재 대학의 수시 경쟁률은 △2021학년도 14.77대 1 △2022학년도 16.01대 1 △2023학년도 16.85대 1 △2024학년도 17.79대 1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지방 소재 대학의 수시 경쟁률은 같은 기간 5.69대 1(2021학년도), 6.06대 1(2022학년도), 5.77대 1(2023학년도), 5.49대 1(2024학년도)로 매년 하락세를 나타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소재 대학의 수시 경쟁률은 4년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지방 소재 대학의 경쟁률은 올해 5.49대 1로 4년 새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했다.
수시 마감 결과 전국 최고 경쟁률은 중앙대로 33.62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성균관대 30.70대 1, 서강대 29.69대 1 순이다.
임성호 대표는 “수시모집 분석 결과 수험생들이 서울 소재 대학으로 더 집중화되는 양상”이라며 “반면 지방 소재 대학들은 수시 비중을 아무리 확대해도 경쟁률 개선이 되지 않는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임 대표는 이어 “지방에서도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캠퍼스나 상위 지방거점국립대 중심으로 지원이 집중화되는 양상”이라며 “강도 높은 특성화 전략이나 기업·지자체 등이 연계된 취업 대책 등 획기적 개선방안 없이 단순 재정지원책 마련만으로는 경쟁률 양극화 심화를 해소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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