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엠시스, 신한제6호스팩과 합병…코스닥 상장 시동

양지윤 기자I 2022.07.19 09:50:11

합병가액 2000원…합병 비율 1대 219.3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T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모코엠시스는 신한제6호스팩(333050)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합병가액은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219.4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8월26일이다. 합병기일은 9월30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후 총 발행예정주식수는 1755만1534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19일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모코엠시스는 기업 내 각종 애플리케이션 간에 상호 연동이 가능하도록 데이터와 리소스를 교환 및 통합하는 △연계솔루션, 문서중앙화와 클라우드 저장소를 통해 문서 자료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솔루션, 웹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복잡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지원하는 △APM(A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솔루션의 3개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한다.

회사 전체 인력의 89%가 연구개발 전문 인력이다. 이를 기반으로 대기업 계열사,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국내 약 20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솔루션의 제공, 개발 서비스 및 유지 보수까지 수행하고 있다.

모코엠시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63억원, 영업이익 37억 3700만원, 당기순이익 29억 8300만원이다. 각각 전년과 비교해 7.41%, 71.75%, 107.23%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56억4900만원, 영업이익 9억5400만원, 당기순이익 7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93%, 90.56% 증가했다. 자체 개발 제품의 판매 비중 성장이 이익 증가의 주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재현, 조천희 모코엠시스 대표이사는 “마이데이터, 핀테크, 클라우드, 재택근무 등 데이터 경제 시대로 디지털 연결의 중요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면서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꾸준한 연구 개발 및 기술력 강화에 나서 글로벌 IT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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