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초 문 대통령은 오는 6월로 예정된 주요 7개국(G7)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달 23일 AZ 백신을 1차 접종 했다.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서다. AZ 백신 1·2차 접종 간격이 12주인 만큼 2차 접종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한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21일(현지시간)로 구체화되고, 출국 전 충분한 항체 형성 기간(2차 접종 후 14일 경과)이 필요함에 따라 당초 예정된 접종일보다 앞당겨 2차 접종을 진행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긴급한 해외출국자에 한해 4주 간격으로 1·2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AZ 백신은 국내외에서 4~12주 간격으로 허가돼 접종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지난달 1차 접종을 함께 받았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대통령비서실 직원이 이날 동행해 함께 접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