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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28일 오전 화상으로 열린 ‘제159차 구청장협의회’에서 “온 국민이 부동산 우울증에 빠져 있다”며 “지속적인 집값 상승과 세금 부담으로 시민들의 삶은 팍팍하고 힘들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계획 규제를 재검토해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안정과 투기안정 조치를 병행하겠다”며 구청장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재산세 경감방안, 생활치료센터 운영, 백신접종률 높이기 위한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자치구 요청도 서울시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정과 구정의 명확한 경계가 있겠나. 때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방법론상으로는 차이가 있겠지만 한 배를 탄 원팀으로 시와 구가 함께 상생행정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오 시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정기 회의다. 구청장협의회장을 맡은 이동진 도봉구청장 등을 포함해 서울 내 구청장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