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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272450)는 26일 오전 9시 서울시 강서구 진에어 본사 대강당에서 ‘진에어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최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항공산업은 심화되는 경쟁 속 코로나19라는 직격탄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위기 속 임직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내실 강화를 통한 위기 돌파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발언했다.
이어 “올해도 가장 중요한 가치인 안전과 고객 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선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신규 선임(황찬현)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이우일) △목적 사업 추가와 발행예정주식 총수 확대 등 정관 주요 변경사항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진에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847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718억원으로 70.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904억원으로 적자가 늘었다.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업량 급감으로 진에어는 국내선 노선 확대, 화물 사업 강화, 비용 절감 등을 통한 수지 방어에 집중했다. 진에어는 △대구, 울산, 포항, 군산, 원주, 여수 공항 등 신규 취항 △ B777-200ER 화물 전용기 개조, 카고시트백 도입 등 화물 사업 강화 △순환 휴직, 임원진 급여 반납 등 적극적인 비용 절감 추진 등을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