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출발…860선 밑돌며 숨고르기

이지현 기자I 2020.08.12 09:21:48

전 거래일 대비 0.42% 하락…856.63 거래
외국인·기관 매도…씨젠 ↑ 셀트리온헬스케어↓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2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기록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띄고있다.

미국 의회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협상이 교착에 빠졌다는 소식으로 미국 주식시장도 장 막판 약세 전환하자 국내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0포인트(0.42%) 내린 856.9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은 858로 전 거래일(860.23) 보다 2.23포인트(0.26%) 하락 출발했다.

2009년 14일 연속 상승을 기록한 이후 11일까지 12일 연속 상승 시작했지만 11일 하락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이틀째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74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개인들의 ‘사자’ 행렬에도 힘을 못 쓰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5억원, 43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어서다.

업종별로는 보험, 유통업, 화학, 통신업이 1%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 섬유·의복, 음식료 등은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 의료장비, 종이목재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휴젤(145020)이 3.4%, 씨젠(096530)이 1.33%, 케이엠더블유(032500)가 0.76%, 펄어비스(263750) 0.05%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다. 특히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11% 빠졌다.

한편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2만7686.9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0% 내린 3333.69를 기록했다. S&P 지수가 하락한 것은 8거래일 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9% 떨어진 1만782.82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렸다.

표=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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