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5G 도입기 통신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이동통신 사업자, 네트워크장비업체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우선 국내 상용화를 바탕으로 미국 등 해외업체와 구체적인 제품 개발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세대 성장 동력인 스몰셀은 외형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회사는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스몰셀 장비를 상용화하면서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그는 “5G 시대에 서비스 품질 개선과 투자비 효율성을 이루기 위해 스몰셀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현재 국내 이통사를 대상으로 개발 용역이 마무리 단계고 내년에는 일본,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은 610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해다. 이 연구원은 “5G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되는 시기가 도래했다”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디바이스 보급 확대와 아울러 실적 정점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