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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국제유가…동네 휘발윳값 넉달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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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17.11.12 15:42:00

62弗 넘은 두바이유…2년5개월來 최고치 상승
휘발윳값도 따라 올라…서울 평균 1600원 넘어

주유소 휘발윳값이 15주 연속 상승한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주유소 입구에 유가 정보가 게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국내 수입 비중이 높은 두바이유는 약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상업거래소에서 두바이유 현물은 전거래일 대비 0.73% 상승한 배럴당 62.06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7일(62.39달러)에 이어 또다시 62달러를 넘었다.

이 정도 수준은 지난 2015년 6월 말 이후 거의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다.

우리나라는 중동에서 원유의 상당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동지역 수입 비중은 85.9%. 중동의 유가 지표인 두바이유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다.

두바이유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왕자의 난’ 영향이 크다.

같은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각각 56.74달러, 63.52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두바이유와 같이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 주유소의 기름값도 4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달(11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1원 오른 ℓ(리터)당 1512.1원을 기록했다. 15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서울은 ℓ당 1614.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00원 이상 높았다. 서울 중구·용산구·강남구·서초구 등에서는 2000원 이상 초고가 주유소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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