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환담은 반기문 사무총장이 먼저 같은 숙소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 지원대를 격려하고자 환담을 희망해 성사됐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번 환담에서 “에볼라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재앙으로 남의 일이 아니라 국제사회 모두가 직면한 문제”라며 “우리나라가 에볼라 발병국에 의료진을 파견해 선제적으로 동참한 것은 국제사회에 매우 의미있는 기여”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에볼라 상황이 일부 개선되고 있기는 하나 1명이라도 환자가 있으면 위험은 있는 것이므로 모두가 에볼라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면서 에볼라 발병 0건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 출국한 해외긴급구호대 의료대는 일주일간 영국에서 안전교육을 수료하고 이날 새벽 프리타운에 도착했으며, 현지 적응 교육을 받은 후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의료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