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팔자’에 2010선이 무너졌다. 홍콩 시위 확산 등 대외 악재와 경기지표 부진 등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1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91포인트(0.64%) 내린 2007.1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규모를 확대하며 외국인은 371억원, 기관은 1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만이 꾸준히 ‘사자’를 유지하며 539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억원, 비차익거래 5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여전히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포스코(005490)는 중국 경기 부진 우려에 3%대 하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전자(005930), KB금융(105560) 등도 1%대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 네이버(03542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도 하락 중이다.
SK텔레콤(017670)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에 2%대 오르고 있고 아모레퍼시픽(090430)과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은행,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이 오르고 있으며 철강금속과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 금융업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87포인트(0.33%) 오른 575.09를 기록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철강株, 中 경기부진 우려 지속에 동반 '하락'
☞코스피, 홍콩 시위 확대 우려..하락 출발
☞포스코 팔았던 외국인, 다시 돌아올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