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신 건 민주당 의원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055550) 회장이 관리한 차명계좌가 1000개가 넘는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검사를 통해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의 차명계좌가 확인됐다"며 "연계된 가차명계좌가 무려 1000개가 넘는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라 회장의 차명계좌를 관리한 주체는 라 회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이백순 신한은행장"이라며 "금융실명법을 정면으로 무시한 라 회장과 이 행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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