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4일 코스피시장이 오후들어 하락세로 기울며 1360선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를 필두로 IT주가 낙폭을 확대하며 조정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4.94% 하락하며 주가 60만원을 하회하고 있고, LG전자(066570)도 4.95% 밀리고 있다. 두 종목이 전체 지수 10포인트 이상을 끌어내리는 상황.
이날 삼성전자 실적을 고비로 어닝시즌이 정점을 지남에 따라 추가 모멘텀에 대한 불안감과 차익실현 욕구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주말 사이 벌어질 수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 관련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다만 음식료와 금융, 조선, 통신 등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업종들이 각광을 받으며 지수의 하단을 지지하는 양상이다.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22분 현재 전날보다 9.70포인트(0.71%) 하락한 1358.7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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