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KB금융그룹이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에 동참하기로 했다.
KB금융(105560)지주는 지주사와 국민은행을 포함한 모든 계열사의 부점장(센터장 포함)급 간부직원 1400여명의 급여 5%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급여 반납으로 마련된 재원은 그룹내 추가 인력 채용 또는 청년 일자리 창출, 소외 이웃돕기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KB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과 임원 연봉을 삭감한 데 이어 이번 간부직원들이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며 "청년실업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어 기업들이 일자리 나누기에 앞장서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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