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기자] 포스코(005490)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에 첫 철강 가공센터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1380만 달러가 투자된 이 가공센터는 포스코가 80%, 일본 미쯔비시 상사의 계열사인 메탈원이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날 준공한 POSCO-VHPC(POSCO-Vietnam Hochiminh Processing Center)는 연산 10만톤 규모로 판재류를 길이 방향으로 자르는 슬리팅 라인 2기, 폭 방향으로 절단하는 미니 시어링 라인 1기 등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 윤석만 사장은 “이번 철강 가공센터 준공으로 최고 품질의 철강재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베트남의 가전, 건설, 기계산업 등의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윤석만 사장과 아오 반 띤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민영우 주 호치민 총영사관 총영사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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