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동주기자] 5일 코스피가 오후들어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호조세에 동조해 1940선을 넘어 60일이동평균선(1943p)을 돌파하고 있다.
간밤 미국시장의 하락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전내내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선물옵션만기와 미국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배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후들어 아시아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코스피도 동반 상승세에 가담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의 힘이 되고 있다.
코스피는 오후2시40분 현재 전일보다 26.82포인트(1.41%) 오른 1944.65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KT(030200)의 급등세에 힘입어 6% 넘는 상승세다. 기관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전기전자업종도 3%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이밖에 철강, 운수장비 등에도 매수세를 확산시켜 상승반전시키고 있다. 기계, 은행, 보험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등 대형 IT종목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3%, LG전자가 7%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5%, KT는 9% 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등 은행주와 두산중공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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