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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경철기자] 온주완이 맡은 캐릭터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의대생 중석. 머리가 좋아 공부를 잘 할 뿐 아니라 의사집안에서 자라 자신감도 대단하다. 극 중에서 가장 활발한 캐릭터인 동시에, 친구들에게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을 직접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행동파이기도 하다.
- 이번 역을 위해 특별한 준비가 있었다면.
▲ 작품 들어가기 전에 돼지 넓적 다리로 실제 해부 실습도 했고, 제작팀에서 준비해 준 해부실습 동영상 자료로 해부 과정을 간접 체험하기도 했다.
아는 형 중 의대생이 있어서 자문도 구했는데, 의대 생활 자체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하더라.
그래서 의대생의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영화 들어가기 전에 열심히 살을 뺐다.
-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해부하는 장면을 찍을 때 어땠나?.
▲ 실핏줄, 몸의 잔털까지 다 살아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촬영장에서 내 옆에 돌아다니고 있는 배우와 정말 똑같이 생겨서 그런지 말을 걸면 바로 대답을 할 것 같았다.
- '해부학교실'은 어떤 영화인가.
▲ 새로운 소재를 만나는 기쁨을 주는 영화일 뿐 아니라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관객들의 숨통을 조여오는 차원이 다른 공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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