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일문기자] 코오롱(002020)은 구미 공장에 LCD TV용 광확산판 2호 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광확산판은 램프로부터 발산되는 빛을 흡수, 앞면으로 확산시키는 역할과 램프를 은폐시켜야 하는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으로 방습 및 열성이 요구되는 고난이도 제품이다.
코오롱은 이번 라인 증설을 통해 연간 4000톤에서 1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또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LG필립스LCD(034220)로의 원활한 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출도 지난해 40억에서 올해 300억, 오는 2008년 800억원을 달성해 가파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오는 2008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확산판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3만톤에서 올해 6만톤규모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LCD-TV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시장 규모도 지난해 1만2000톤에서 올해 2만400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은 "광학용 베이스 필름(Base Film), 광확산필름, 프리즘필름, 광확산판을 모두 공급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전자재료 부문에서 올해 1500억, 내년 2500억원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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