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도라도리조트 43평형 수퍼리어스위트 | |
15~83평형까지 21개 동 121개 객실을 보유했다. 모든 객실에서 서해바다가 보인다. 통유리를 통해 방 깊숙이 파고드는 바다 풍광이 시원하다. 붉은 기와를 얹은 흰색 건물은 동남아에 있는 리조트를 벤치마킹한 듯. 직선적이고 간결한 선으로 마무리된 객실은 리조트라기보다 서울 특급호텔 객실 분위기다.
2인용 15평형 16만5000원(개인회원 2만6000원), 4인용 26평형 A 26만원· B 28만6000원(개인회원 4만2000원·4만6000원), 45평형 54만원(8만6000원). 레스토랑, 스파 등 편의시설도 갖췄지만 아직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상태. ‘남도식당’ ‘엘도 카페’ ‘가든 바베큐’ 중 남도식당과 가든 바베큐가 문을 열었다.
‘남도식당’은 전라도에 있는 식당답게 리조트 내 식당임에도 맛이 만만찮다. ‘모듬생선회’(5만·8만·10만원)를 주문하면 인근에서 잡히는 생선이 아주 실하게 나온다. ‘사골우거지해장국’(6000원), ‘해물된장뚝배기’(6000원), ‘전복죽’(1만3000원)도 서울에서면 소문났을 수준.
‘오션스파랜드’에는 해수온천사우나, 야외노천탕, 게르마늄 불가마, 불한증막 등이 있다. 어른 7000원, 아이 3500원.
▲ 야외풀장.노천탕 | |
리조트에서 서쪽 언덕을 따라 내려가면 우전해수욕장 옆 ‘오징어바위’가 나온다. 과거 오징어들이 몰려와 산란하던 장소란다. 지금 오징어바위에는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크루즈 보트가 늘어선 선착장이 있다.
서해 낙조를 구경하려면 크루즈가 좋다. 오후 6~8시 사이 선착장을 출발, 20분간 해 지는 그림 같은 풍광을 감상하고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음료 1잔 포함 어른 2만원, 아이 1만5000원(회원 어른 1만5000원, 아이 1만원).
리조트에서 동쪽으로 내려가면 1㎞ 길이의 작은 해수욕장으로 연결된다. 다른 서해안 해수욕장과 비교하면 우전해수욕장도 한산한 편이지만, 이곳은 아예 적막한 수준이다. 해수욕장 절반을 리조트가 소유하고 있어 손님이 조용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61)260-3300, www.eldoradore 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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