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 美서 `스포-DMB` 첫 선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쌍용정보통신(010280)은 자체개발한 방송 시스템통합(SI) 솔루션인 `스포-DMB`를 오는 24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될 `NBA 2006`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스포-DMB는 DMB(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를 이용한 무선방송-데이터방송 연동시스템이다. 스포-DMB를 이용하면 경기장내 방송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관객이 경기장내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방송도 시청할 수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NAB 2006`에 스포-DMB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 DMB 기술을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쌍용정보통신이 주력하고 있는 스포츠 SI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진 쌍용정보통신 이사는 "스포-DMB 솔루션은 향후 해외 DMB 구축사업 진행시 표준 솔루션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상파DMB와 연계, 구축하는 사업모델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