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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차장 배철호씨..高대행 첫 인사권(상보)

조용만 기자I 2004.03.17 11:19:08
[edaily 조용만기자] 정부는 국가보훈처 차장에 배철호 전 기획예산처 기획괸리실장(56세), 외교안부연구원장에 한태규 외교통상부 본부대사(55세)를 내정했다. 이번 차관급 내정인사는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이후 첫번째 인사권 행사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17일 춘추관에서 가진 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배철호 차장 내정자는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 1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예산처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다. 정찬용 수석은 배 차장 내정자가 행정전반에 관한 폭넓은 시각을 구비한 경제관료 출신이며 행정·재정개혁에 대한 책을 낼 정도의 정부개혁 전문가로, 보훈처 확대개편에 따른 조직혁신 등 현안업무를 무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탁이유를 설명했다. 한태규 원장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외무부 구주국장,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주 그리스 대사 등을 거쳤다. 정 수석은 한태규 내정자가 평소 외교관 역량강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관계부처와 마찰없이 업무를 추진하는 스타일로, 개혁마인드와 조직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외교안보연구원의 면모를 일신할 것이라고 내정배경을 밝혔다 정 수석은 브리핑에서 "고건 권한대행이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차관급으로 격상된 국가보훈처 차장과 공석중인 외교안보연구원장을 임명했으며 법제처 차장은 좀 더 연구검토한 후 추후 인선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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