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가속기 중심으로 매출이 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며 “상법 개정으로 인한 지주회사의 재평가도 기대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되는 AI 수요로 AI가속기와 800G 중심의 전자BG 매출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반기 대비 성장 폭은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상법 개정 수혜도 거론됐다. 그는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도입을 통해 회사 및 주주의 이익 보호와 전체 주주 이익의 공평 대우가 법제화됐다”며 “지배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상충 우려가 해소되고, 할인율 축소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지주회사 구조상 자회사 중복상장 등이 자주 발생하면서 할인율이 심화됐는데, 이번 상법 개정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두산의 경우 박정원 외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40.1%에 달해 소액주주, 해외 기관투자자 등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참여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상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두산 전자BG의 성장과 상법 개정 효과로 구조적인 할인율 축소와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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