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복잡한 미국의 정치적 결정 속 모비스는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크다”며 “최악의 경우 현대차 ·기아는 2026년 연간 각각 -6조 2600억원, -4조 1800억원의 관세 비용 발생이 가능한 반면 모비스의 실적 추정치는 관세 비용 전가와 AMPC 수익 반영 확대로 더 높은 자리를 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 투자포인트는 현재 원앤온리(One & Only) ‘관세’”라며 “관세 부과에 따른 판매 및 영업 실적 전망치 스윙이 지대하기 때문인데, 현대모비스가 확실한 대안”이라고 짚었다.
이어 “OBBBA (One Big Beautiful Bill Act)가 통과에 따라 AMPC 세액공제가 2032년까지 유지된다”며 “모비스는 현대차 HMMA·HMGMA 및 기아 KMMG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배터리팩을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 미국 전기차 생산 거점에 배터리팩 공급 중인 현대모비스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그는 “kWh당 10달러의 영업수익이 더해진다”며 “2024년 현대차· 기아는 미국에서 6191대의 전기차를 만들었고, 모비스는 78억원의 수익을 챙겼다”고 말했다.
2025·2026년·2027년 각각 15만대, 24만대, 34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전망하며, 모비스는 각각 1846억원, 2872억원, 4050억원의 AMPC 수익을 누릴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또 “관세도 시작”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재고 차이로 부품은 3분기, AS는 4분기부터 비용 반영이며 부품은 전방업체로부터 비용 보전이 이루어진다”면서 “3분기 비용은 4분기 반영될 예정이며, 2026년부터는 시점 별 즉시 보전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AS는 딜러와의 공급가격 인상 협상으로 영향을 축소한다”며 “연간 비용 3000억원 중 절반 수준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