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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남부 아남브라주 오키자 마을에서 한 자선사업가가 주최한 자선 행사에서도 압사 사고로 22명이 사망했다.
지난 19일에도 서남부 오유주 바쇼룬 마을의 이슬람고등학교에서 선물과 음식을 받으려는 이들이 몰려 35명이 압사하는 등 사흘 새 사망자는 67명에 달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행사에서 나눠주는 음식과 옷을 받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가 2억 2000만 명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는 최근 물가가 치솟고 화폐가치가 급락해 기본 식량을 사기도 어려워졌다.
이에 많은 단체와 종교시설이 무료로 음식 등을 나눠주는 자선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