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 병원은 지난 20일부터 비상진료체계에 돌입, 필수의료시설(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을 24시간 가동하고 평일 야간, 토요일 오전 긴급 대기도 시행 중이다. 또 대학병원·시청 등 유관기관과 상황 공요, 인력 파견 및 환자 이송·전원 등 협력하고 있다.
이 장관은 “특히 수도권 대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지역 내 산재병원에서 환자 이송, 전원이 매우 높은 비중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일부터 이송·전원 25건 중 20건이 태백과 정선, 동해지역에서 나왔다. 그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정부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향후 위기상황을 예단할 수 없다”며 “현장을 떠난 의료진들은 조속히 환자 곁으로 돌아와 국민 아픔을 돌봐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장관은 “9개 병원은 공공의료기관 책임감을 갖고 비상진료에 전념해달라”고 했다.
고용부는 필요시 근로자건강센터 의료인력을 지역병원에 지원할 계획이다.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전국 19개 기관엔 의료인력 157명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