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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슈거' 열풍은 진행형…밀키스제로, 5개월간 2600만캔 팔려

남궁민관 기자I 2023.07.31 10:35:57

밀키스 제로, 2월 출시 이후 월평균 520만캔 판매
브랜드 주목도 높이며 밀키스 오리지널도 동반 인기
"올해 밀키스 매출, 연평균 500억 훌쩍 넘는 800억 기대"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월 선보인 ‘밀키스 제로’가 5개월 만에 2600만캔(250㎖ 환산 기준)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1989년 처음 선보인 밀키스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국내 대표적인 유성탄산음료로 올해 ‘제로슈거’ 제품인 밀키스 제로를 선보인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제로 3종.(사진=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제로는 최근 국내 식음료 시장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킨 제로슈거 트렌드에 힘입어 출시 이전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의 큰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사전 판매 한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올해 2월 말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판매 채널에서 250㎖ 캔과 300·500㎖ 페트병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이후 7월 말까지 월 평균 520만캔(이하 250㎖ 환산 기준), 5개월 누적 2600만캔이 판매됐다.

특히 이같은 밀키스 제로의 흥행은 밀키스 브랜드 전반에 대한 관심 증가로 추가 수요를 창출하며 밀키스 오리지널 매출 성장도 이끌었다. 롯데칠성음료는 매년 500억원 수준 매출을 올리는 스테디셀러 브랜드인 밀키스가 올해는 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브랜드 친밀도 제고와 유성탄산음료 붐업 조성을 위해 칠성몰 등을 통해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과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을 판매 중이다. 또 상반기 진행된 밀키스 제로 광고 및 팝업스토어 오픈에 이어 향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 제로는 1989년에 출시돼 34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밀키스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다양한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향후 중국, 홍콩 등 해외 시장으로도 밀키스 제로 수출을 확대하며 밀키스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성탄산음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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