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주한 미 7공군사령부와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KC-330 등 140여 대의 항공전력과 미군의 F-35B, EA-18, U-2, KC-135 등 총 240여 대의 전력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공중전투훈련을 진행한다.
호주 공군의 KC-30A 공중급유기 1대도 참가할 예정이다. 호주 공군의 공중급유기와 우리 전투기간 공중급유 훈련으로 연합공중급유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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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600여 소티(비행횟수)를 수행하는 동안 전시 항공작전을 지휘하는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는 연합전력을 실시간으로 운영·통제하며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미연합 기지방호·대테러훈련, 전시 군수지속지원능력 검증훈련, 최대무장장착훈련, 활주로 피해복구훈련 등을 각 부대별 계획에 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한미 공군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대응할 수 있는 연합 공군의 강력한 항공작전능력을 투사해 공중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전시 항공작전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2015년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란 명칭으로 훈련을 처음 실시했다. 2018년부터는 전투준비태세종합훈련(CFTE)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한미 연합공군의 전략적·전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훈련 규모를 확대하고 명칭을 비질런트 스톰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