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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자가검사키트 대표들에 "생산 늘리고 국내 우선 공급해달라"

최정훈 기자I 2022.02.13 16:21:14

김 총리, 신속항원검사기트 제조업체 5곳 대표 간담회
“검사키트 생산량 확대, 국내 우선공급 등 최선 다해달라”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수급불안을 겪고 있는 신속항원검사키트 제조업체 대표들을 만나 “생산량을 확대하고 국내에 우선 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및 에스디바이오센스 등 신속항원검사 키트 제조업체 5개 사 대표들과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3일 정부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휴마시스 등 5개 신속항원검사키트 제조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키트 제조업체 대표들과 검사키트 수급불안에 대한 국민의 우려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생산을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기존 업체들은 설 연휴 등에도 불구하고 생산에 매진해 주시고 신규 업체들도 출하 시점을 당겨주시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해 힘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 검사키트는 방역에 있어 중요한 무기이며, 이를 생산하는 업체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심”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어 “업체에서 생산하는 물량은 정부가 책임지고 유통시키는 등 지원에 노력할테니, 여러분도 검사키트 생산량 확대, 국내 우선공급 등 국민 불안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업체 대표들로부터 생산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이의 해소를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 생산 이후 유통과정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게 해 국민에게 검사키트가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신속항원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했고, 판매처를 약국과 편의점으로 단순화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또 범정부 신속항원검사키트 수급TF를 통해 수급상황 모니터링 등 공급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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