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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서 17일간 펼쳐지는 세계유산축전

김은비 기자I 2021.08.10 09:59:30

''2021년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13일 개막...공주·부여·익산서 온라인 동시 진행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2021년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찬란한 유산, 어게인 백제로!’가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2021년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찬란한 유산, 어게인 백제로!’가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내·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2021년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역동 - 부흥, 그리고 공존’을 주제로 지역을 초월한 축전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별한 배경의 공연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다같이 백제로(路)!’ 등 가치향유 프로그램 6개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탐험하는 가치확산 프로그램 14개, 개ㆍ폐막식 등 총 22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 후기 왕도였던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의 8개 유적과 온라인을 통해서 백제역사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13일 오후 7시 2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공주·부여·익산을 3원 중계방송으로 진행하며 3개 지역주민이 동시에 개막을 선언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된 주제공연 등이 축전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번 축전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함께 진행해 백제 유산의 야외 현장 곳곳으로 분산된 온라인 행사와 현장행사를 동시에 펼쳐 안전한 환경에서 관람객과 찬란했던 백제를 연결하게 된다.

모든 행사는 온라인과 현장행사로 나눠 진행하며, 코로나19 단계별 상황에 시시각각 대응할 계획이다.

13일 개막식과 29일 폐막식을 포함해 축전의 15개 프로그램은 축전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일부 행사는 안전한 방역을 위하여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사전예약과 축전의 일정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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