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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3일 국내 거래소에서 55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비트코인은 개당 5569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0.18% 소폭 올랐으나, 전날 고가(5740만5000원)보다 3% 가까이 감소한 금액이다.
같은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5575만2000원을 기록했다.
다른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3% 가량 하락한 172만원대에 거래됐으며, 리플의 경우 500원대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거래소별로 가격에 차이가 있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 초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지명된 게리 겐슬러가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이날 미국에서 비트코인 가격(오후 2시 15분 기준 4만7190달러)은 4% 떨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