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상승 출발..800선 일시 회복

양희동 기자I 2020.08.21 09:28:39

美나스닥 최고점 경신..1.03% 상승 799.35
개인 매수 나서..SK머티리얼즈↑·씨젠↓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1일 코스닥은 1%대 상승과 함께 800선을 넘기며 시작됐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애플이 시총 2조 달러를 넘어선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또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가까운 시일 내에 무역 합의 이행평가 고위급 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밝힌 부분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21포인트(1.03%) 오른 799.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은 801.14로 전 거래일(791.14)보다 10.00포인트(1.26%)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17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 4억원 어치 팔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지수가 신고점을 기록했고 중국과 미국의 무역 합의 이행평가 고위급 회담 예정 소식이 전해진 것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1% 미만 하락하고 있지만 대부분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비금속이 2%대 상승 중이고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반도체,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5개를 제외한 9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SK머티리얼즈(036490)가 3%대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휴젤(145020)에코프로비엠(24754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 등이 1%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유명한 씨젠(096530)은 4%대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제넥신도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한편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85포인트(0.17%) 상승한 2만 7739.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66포인트(0.32%) 오른 3385.51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49포인트(1.06%) 상승한 1만 1264.9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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