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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커피만 마셔? 티 음료 매년 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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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I 2020.05.26 10:07:47

티바나 특화 음료 판매 매장 13곳에서 52곳으로 확대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국 13개 티마나 바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티바나 특화음료를 리저브 바 매장 52곳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 티바나 특화 음료(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는 전통적인 티 고유의 풍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티 베리에이션 음료 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6년 9월 스타벅스 티 브랜드인 티바나를 국내에 론칭하면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티바나 바 매장을 처음 선보였다. 현재 전국에서 이대R점, 더종로R점, 더해운대R점 등 13개의 티바나 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티 음료는 전통적인 티 음료뿐만 아니라, 색다른 재료들이 어우러져 개성 있는 티 베리에이션 음료 등 18종류에 달한다. 2016년 티바나 론칭 이후 티 음료는 매년 평균 20% 이상의 판매 성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티 베리에이션 음료인 ‘자몽 허니 클랙 티’는 지난해 20대 고객층이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주문한 음료였다. 트렌드에 민간함 20대 고객층이 전통적인 티와 색다른 재료들이 어우려져 개성적인 풍미를 내는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선호하고,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와 함께 커피와 차별화 되는 새로운 음료를 찾는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티 음료를 가장 많이 주문하는 시간대는 오전보다 오후 시간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자몽 허니 블랙 티’, ‘피치 젤리 아이스 티’ 등 티 베리에이션 음료는 점심 시간대(오전 11시-오후 1시), 우려 마시는 잎차 티백 음료는 저녁 시간대(오후 7시-오후 9시)에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 음료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기준으로 음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5%가 성장했다. 이 중 녹차 티백 음료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제주산 고품질의 유기농 말차를 활용한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와 ‘유기농 말차로 만든 프라푸치노’는 국내 최고급 말차를 사용해 녹차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유지하면서 당도를 취향에 맞춰 조절해서 주문을 할 수 있어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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