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유성온천을 테마로 한 특별전시회가 서울역에서 열린다.
대전시립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근대투어리즘의 탄생-유성온천과 대전’ 특별전을 30일 개막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전은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전시실에서 열리며, 기간은 내달 25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지역 공립박물관의 상호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전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획됐다.
전시주제도 대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유성온천으로 정했다.
전시는 전통시대에서 근대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유성온천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살펴보고,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20세기 초 ‘구온천’과 ‘신온천’으로 나뉜 유성온천 100년의 개발사를 짚어 본다.
또 철도를 매개로 한 근대도시 대전의 발전과 유성온천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도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류용환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성온천의 오랜 역사와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이 널리 알려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유성온천의 중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전시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2019 대전방문의 해 운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