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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주문한 신규 항공기들은 세부퍼시픽항공이 현재 운영중인 A330 6대와 함께 중동, 호주 등 지역간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란스 고콩웨이(Lance Gokongwei) 세부퍼시픽항공 CEO는 “A330은 자사의 장거리 노선 운영에 최적화된 기종임을 입증한 기종”이라며 “이번 주문은 자사의 미주 노선 신규 취항은 물론 그 외 장거리 노선 확대에 있어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리히(John Leahy) 에어버스 고객 담당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330은 뛰어난 운영비, 신뢰성, 최상의 비행 경험을 선사하며 동급 기종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며 “장거리 노선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세부퍼시픽항공과 함께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세부퍼시픽항공은 현재 총 49대(A330 6대, A320 43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국내 및 지역간 노선에 운영하고 있다.
한편 A330은 가장 인기있는 광폭동체기종 중 하나로 현재까지 주문대수는 1600대를 넘었다. 그 중 1300여대는 이미 전세계 120여 항공사로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