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북한의 도발에 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 방위산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52분 현재 스페코(013810)는 전날보다 18.41% 오른 4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065450)은 20.64%, 퍼스텍(010820)은 11.57% 급등 중이며 휴니드(005870)도 6.58% 강세다.
남북은 20일 경기도 연천 서부전선에서 포사격을 교환했다. 북한이 남쪽으로 두 차례 포를 쐈고 이에 국군이 수십발 대응사격을 했다.
전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 ‘완전무장’을 명령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