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응답자는 의류잡화에 이어 유아동용품(24%), 도서(21%), 디지털기기(17%), 화장품(14%)순으로 중고 거래 경험이 있었다. 남성이 디지털 기기 다음으로 많이 거래한 것은 자전거, 캠핑용품 등 스포츠·레저용품(17%), 의류·잡화(11%) 순으로 거래경험이 있었다.(복수 응답)
중고 거래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응답자 절반 이상(52.8%)이 ‘상품 상태’를 꼽았다. 중고매매 활성화에 따라 가격(22.9%)보다도 상품 품질을 더 중요시하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판·구매자 신용도(14.5%), 제품배송 방법(8.5%)도 중요한 고려 요소로 꼽혔다.
박지영 옥션 중고장터 프로젝트팀장은 “모바일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특히 여성 소비자 위주로 중고상품 거래 수요가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션 중고 거래 전문 앱인 ‘중고장터’는 지난 25일부터 방문택배, 편의점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중고물건을 판 후 판매자가 방문택배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택배 접수가 되고 택배기사가 판매자가 지정한 주소로 방문한다. GS25, CU 편의점 택배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