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활발하게 나타나면서 1950선을 지지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9포인트(1.12%) 오른 1952.16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하자마자 단숨에 1940포인트를 회복하더니 상승폭을 더 키워 195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나흘 만에 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이 248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반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29억원, 6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28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의 강세를 내세운 전기전자가 2.5%가량 상승하고 있으며, 운수장비와 제조업, 금융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외국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3% 넘게 오르며 가장 돋보인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현대기아차 3인방도 일제히 상승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와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POSCO(005490)와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롯데쇼핑(023530)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41%) 오른 527.83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