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명석 사장호(號) 동양증권(003470)이 출범했다. 동양증권은 서명석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그룹사 불완전판매로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동양증권이 이번 서 사장 취임으로 위기 극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동양증권은 27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달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서명석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서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서명석 대표이사는 서울 출신으로 충암고와 서강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1986년 동양증권에 입사하여 투자전략팀장과 리서치센터장,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서 부사장의 신임 사장 취임으로 동양증권의 매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서 사장은 앞서 그룹 계열사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와 관련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은 바 있다. 법원은 최근 동양증권 조기매각 허용 방침을 내리고 공개매각을 위한 매각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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