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바일 앱 어플리케이션 '큐 프렌즈' 출시

이진철 기자I 2013.07.31 13:01:49

기아차-SK텔레콤-삼성전자-유디테크, 스마트카 업무협약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아자동차와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자동차·통신·단말기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협력해 신개념 차량관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기아차(000270)는 31일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SK텔레콤, 삼성전자, 유디테크 4개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차량 서비스 사업 제휴’ 협약식(MOU)을 가졌다고 밝혔다.

4개사는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기술 협력·지원, 스마트 차량 서비스 관련 신규 솔루션 개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새로운 자동차 문화 선도를 위한 공동 사업 협력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31일 열린 ‘스마트 차량 서비스 사업 제휴’ 협약식(MOU)에서 이종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장(왼쪽부터),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이우열 유디테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이번 협약의 첫 번째 결과물로 신개념 차량관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큐 프렌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큐 프렌즈는 기존 차량관리 어플리케이션과 차별화되는 고객 맞춤형 자동차 관리 서비스다. 기아차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차량을 소유한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에코지수, 주행거리, 주행속도 등 차량 운행 기록을 비롯해 정비이력·보증기간 안내, 사전점검 알림 서비스 등 차량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고객에게 자동으로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에코 드라이브 현황, 사용자의 동의 하에 GPS로 사용자 위치 추적, 영상 블랙박스 등 고객이 차량을 운행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큐 프렌즈 어플리케이션의 스마트 차량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 차량에 유디테크에서 개발한 통신 장치를 장착하고, 스마트기기에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통신 장치를 장착하지 않아도 어플리케이션의 다양한 기능은 사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 갤럭시 S4, 갤럭시 S4 LTE-A, 갤럭시 노트2를 전국의 오토 큐 매장에서 구매한 SK텔레콤 고객에 한해 차량과 스마트폰 간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통신 장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제공된 통신 장치는 오토 큐 매장에서 무료로 설치가 가능하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번 업무 제휴는 자동차, 통신, 단말기 업계의 최고 브랜드간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제휴를 통해 4사는 자동차-IT·통신 산업 간의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신개념 차량관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큐 프렌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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