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3월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시가 발표한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비전’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일·가족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사단법인 서울여성노동자회에서 위탁 운영한다. 마포구 서교동 351-28번지에 위치한다.
사회복지사와 전문노무사 등의 전문가들이 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출산전후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한 신청서 작성지원 및 사용 후 해고 등 불이익 예방을 위한 법적지원 서비스를 병행한다.
유휴시설 공간 및 급식지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공동체 형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직장맘의 자녀 급식지원과 돌봄지원서비스를 오는 9월 시범실시하고 성과에 따라 서울 권역별 확대할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직장맘지원센터는 일하는 여성이 엄마, 아내, 직장인으로서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온전한 삶을 응원하는 기관이 되고자 한다”며 “많은 직장여성들이 직장맘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여성주간(7월 1일~7일)에 직장맘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명 중 1명은 출산휴가·육아휴직을 보장받지 못하고 경력단절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족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둔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500명 응답자 중 209명(41.8%)이 ‘그렇다’고 답했다.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사용해 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244명(48.8%)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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