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게리 로크 미 상무부 장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미국 상무부는 대한항공이 항공우주사업을 기반으로 미국 보잉사의 B787 차세대 항공기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미 여객 노선으로 양국간 여행∙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부산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에서 지난 1986년 미국 보잉사 B747 항공기 날개 구조물 부분품 제조사업을 시작한 이래 B717, B737, B747, B767, B777, MD-11, MD-80, MD-90 등 미국산 항공기 동체 및 날개구조물 부분품을 제작해 오고 있다.
현재는 `드림 라이너`로 불리는 B787 차세대 항공기 후방 동체, 날개 구조물 등 6개 부분의 핵심 구조물을 제조하고 있으며, B747-8 차세대 항공기 날개 구조물 공동 개발사로 참여했다.
또 대한항공은 지난 1972년 4월 서울~도쿄~호놀룰루~LA 노선을 시작으로 40여년 동안 미국 취항지를 확대하면서 한∙미 양국간 인적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