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좌동욱 정영효 기자] 정부가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들을 일괄 매각하는 방안과 계열 자회사인 경남은행 광주은행을 분리 매각하는 방식을 병행해서 추진한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30일 오전 매각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우리금융지주를 민영화하기 위해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체를 매각하는 방안과 경남은행, 광주은행을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동시에 추진하는 병행매각 방식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공자위 관계자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분리 매각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경남, 광주은행을 합친 상태에서) 우리금융지주 지분 전체를 매각한 가격이 우리금융지주와 경남, 광주은행을 따로 매각해서 받을 수 있는 가격보다 더 비싸다면 분리매각하지 않고, 따로 파는 게 더 비싸다면 분리매각하는 병행매각 방식을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은 분리 매각하지 않고 우리금융지주와 묶어서 매각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은 예비입찰과 본입찰을 거치는 2단계 매각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7월 현재 우리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약 11조원이고, 경남, 광주은행의 작년말 순자산가치는 2조4000억원이다. 금융당국은 경남, 광주은행을 분리매각할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할 경우 약 3조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자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최종확정한다.
공자위가 끝나는 대로 민상기 공동위원장은 오전 11시10분께 공식 브리핑을 열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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