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유한킴벌리는 신규사업인 DTP(Digital Textile Printing)사업부에서 고성능 디지털 날염 전용잉크 `나노 컬러런트`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노 컬러런트에 적용된 나노 잉크 기술은 차세대 디지털 날염에서 가장 큰 번거로움이던 전처리 공정(디지털 날염시 완전한 착색을 위해 시행되는 공정)을 없애 주고, 후처리 공정을 단순화 해줌으로써, 모든 종류의 원단에 디지털 날염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또 보다 정교하고 완벽한 디자인이 가능하게 되어 세계 섬유·패션 산업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데도 큰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생활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날염직물 시장의 경우 2003년 일반날염지 생산액이 8725억원인데 비해 DTP날염지 생산액이 256억이었으나, 2010년에는 일반 날염지가 6975억원으로 감소하고 DTP 날염지 생산액은 1조6875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