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문병언기자] 그린화재는 8일 오전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Good Company"라는 비전을 발표했는데 이는 고객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영업가족에게는 최고의 소득을, 종업원에게는 최적의 근무환경을, 투자자에게는 최고의 배당을 제공해 "모두에게 함께 하기 좋은 회사"를 지향하는 것이다. "Green is a good company to be with!!"라는 슬로건도 내세웠다.
또 비전을 전달, 공유하고 회사의 변화추진 과제를 선정해 실천을 주도하는 변화관리의 핵심으로서 각 지점, 센터, 부서별로 3급 이상자 30여명을 선발해 C.A(Change Agent)로 임명했다.
그린화재는 비전 실천을 위한 전략 및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으며 ▲고객중심 기업문화의 정착으로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탄탄한 기업으로의 수익기반을 조성하며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회사로 거듭난다는 세 가지 미션을 수립했다.
그린화재 김종천 시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한달여 동안 직원 모두가 느끼고 바라는 미래상을 만들어 냈다"면서 "고객과 현장의 소리를 크게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정책과 시스템에 반영해 경쟁력을 갖추고 핵심역량을 키워 급변하는 환경에서 앞서 나가는 그린화재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린화재는 지난 5월부터 "비전2002TFT"를 구성해 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접수하는 등 보텀업 방식으로 비전 수립을 추진해 왔다.
그린화재는 비전의 전사적 공유 및 후속작업을 위한 분기별 C.A(Change Agennt)양성과정을 두어 변화의 핵심 키(key)로 양성할 계획이며,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역량을 조속히 구축해 오는 2005년까지 금융보험산업을 선도하는 우량 보험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그린화재는 최근 5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지급여력 확충을 위해 유상증자 및 후순위 차입을 단행했으며, 임금협상도 노사간의 합의하에 원만하게 타결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