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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부터 팬 소통까지… 'K팝 성공방정식'이 캣츠아이 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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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10.15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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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라 다랍 하이브·게펜 대표 인터뷰
한미 합작 다국적 걸그룹
빌보드200 1위, 핫100서도 롱런
"멤버 주연 영화 제작도 꿈꿔"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 특유의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방식이 캣츠아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미트라 다랍 하이브·게펜레코드 대표(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미트라 다랍 하이브·게펜레코드 대표(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미트라 다랍 하이브·게펜레코드 대표는 14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의 성공 요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미국 게펜레코드가 설립한 합작법인 하이브·게펜레코드를 통해 2024년 데뷔했다. 마농(스위스·이탈리아), 소피아(필리핀·미국), 다니엘라(미국), 라라(미국), 메간(미국), 윤채(한국) 등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6명이 멤버다.

캣츠아이는 미국 음악시장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며 입지를 넓혔고, 올 들어 성장세는 더 가팔랐다. 이들은 지난 8월 발매한 3번째 미니앨범 ‘와일드’(WILD)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첫 1위를 달성했다. 앨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애니멀’(Animal)은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10주째 차트 인하며 롱런하고 있다.

다랍 대표는 “데뷔한 지 2년 만에 빌보드200 정상에 오른 것은 대단한 성과”라며 “스트리밍 중심 미국 시장에서 높은 실물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1위를 달성했다는 점은 캣츠아이의 성장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캣츠아이(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캣츠아이(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캣츠아이는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하이브의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과 음악·콘텐츠 제작, 팬덤 관리 방식 등을 아우르는 이른바 ‘K팝 방법론’을 토대로 육성된 그룹이다.

다랍 대표는 “K팝 특유의 안무와 뮤직비디오, 숏폼·롱폼 콘텐츠 제작 방식뿐 아니라 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직접 소통하려는 방식을 잘 적용한 점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랍 대표는 25년 넘게 업계에 종사한 베테랑 음반 산업 경영자다.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 캐피톨 뮤직 그룹 등 현지 주요 음반사에서 마돈나, 케이티 페리 등 여러 팝스타들의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그는 멤버들의 진정성과 퍼포먼스 경쟁력,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캣츠아이의 강점으로 꼽았다. 향후 목표에 대해선 “캣츠아이의 글로벌 투어를 스타디움급 규모로 키우고 싶다”며 “멤버들을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 제작도 꿈꾼다”고 밝혔다. 이어 “캣츠아이의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의 지속적인 확장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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