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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이번 분쟁을 “극악한” 것이라고 규정하며, “평화의 왕 예수는 전쟁을 거부하며, 누구도 그를 전쟁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예수는) 전쟁을 벌이는 자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며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많은 기도를 드릴지라도 나는 듣지 않겠다. 너희 손에 피가 가득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인 그는 특정 세계 지도자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몇 주간 이란 전쟁에 대한 비판 수위를 점점 높여왔다. 그는 이번 전쟁의 즉각적인 휴전을 거듭 촉구해 왔으며, 지난 23일에는 군사 공습이 무차별적이라며 금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미국 관리들은 지난달 28일 미·이스라엘의 대이란 공동 공습을 정당화하기 위해 기독교적 언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미 국방부에서 기독교 기도 모임을 주도하기 시작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25일 기도회에서 “자비를 받을 자격이 없는 이들에 대한 압도적인 폭력적 행동”을 위해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이날 행사 말미에 교황은 중동의 기독교인들이 “끔찍한 분쟁의 결과로 고통받고 있으며” 부활절을 기념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