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사고] 이데일리, ‘AI 기사 검색’ 서비스 시작…뉴스 탐색의 방식이 달라진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고규대 기자I 2025.05.29 08:05:28

기사 문맥 이해하고 대화형으로 뉴스 탐색 경험
뉴스 탐색 새 방식 제시…최종 판단은 독자의 몫

이데일리 ‘AI 기사 검색’ 서비스 화면 갈무리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경제종합미디어 이데일리가 6월 1일 생성형 AI 기업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만든 ‘AI 기사 검색’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AI 기사 검색’은 AI가 인물·기업·정책·산업 이슈 등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대화형 방식으로 연결해주는 새로운 뉴스 검색 플랫폼이다.

‘AI 기사 검색’은 이데일리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사 본문 상단과 하단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버튼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AI가 해당 기사 내용을 분석하고, 연관된 이슈나 정보·인물·배경 등을 한 번에 보여주는 페이지로 안내한다. 이 페이지에서 대화형 챗봇 형식으로 기사 하단에 만들어진 검색 창으로 “이 주제와 관련된 정책 변화는?”“비슷한 사건은 또 있었나?” 등 질문을 이어갈 수 있다. 이 검색 창을 이용하면 해당 기사와 관련된 추가 정보를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실적 발표’ 기사에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 내용이 분석 요약되고 관련한 기업 동향, 경쟁사 뉴스 등 전반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련 주식은 뭐가 있지?”, “최근 반도체 업황은 어때?” 등의 추가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데일리 ‘AI 기사 검색’ 서비스 화면 갈무리
이데일리는 지난 2월 퍼플렉시티와 콘텐츠 검색 기술 제휴를 맺고, 자사 뉴스 콘텐츠와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API를 결합해 새로운 뉴스 탐색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그 결과물인 ‘AI 기사 검색’ 서비스는 단순한 키워드 검색을 넘어 문장 속 의미와 맥락을 분석하고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도록 설계됐다. ‘AI 기사 검색’ 서비스에는 ‘참고 자료’ ‘관련 질문 추천’ 등의 카테고리를 제공한다. 특히 타사 AI 기사 검색과 달리 대화형 챗봇 형식의 검색 창으로 해당 기사의 정보를 넘어 주변 맥락과 연결된 정보를 함께 파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고규대 이데일리 디지털미디어센터장은 “이데일리는 ‘AI 기사 검색’ 서비스 도입으로 키워드 검색과 자연어 검색을 동시에 제공하게 됐다”면서 “생성형 AI의 특성상 오답이 나올 수도 있지만 독자들이 주의 깊게 정보를 활용한다면 기존과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임경진 이데일리 미디어기획팀장은 “이데일리는 AI 검색 시대를 맞아 앞으로 독자가 기사와 그 기사의 맥락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겠다”며 “‘AI 기사 검색’은 앞으로 이데일리 홈페이지 개편 등을 통해 더욱더 깊이 있게 뉴스를 탐색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AI 기사 검색’은 이데일리 기사에 베타 버전으로 우선 적용된다. 생성형 AI가 기사 문맥을 분석해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일부 오답이나 해석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베타 버전에서 축적한 이용자 피드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색 정확도와 콘텐츠 연계 범위를 높이고, 이를 반영해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앞으로 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 등 자매 매체로 확대한다. 각 매체의 콘텐츠 성격과 독자 이용 패턴에 맞춰 알고리즘과 인터페이스도 개선할 예정이다.

‘AI 기사 검색’ 베타 서비스 접속 주소는 www.edaily.co.kr/search/ai 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