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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CU 12년차 홍보맨’이 써내려간 ‘어쩌다 편의점’

김미영 기자I 2024.03.04 10:07:52

BGF리테일 홍보팀 유철현 수석, 에세이 출간
42개 에피소드로 구성
“편의점회사 입사희망자에게도 추천”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2년차 편의점 홍보맨이 쓴 에세이 ‘어쩌다 편의점’이 4일 출간됐다.

‘어쩌다 편의점’은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282330) 홍보팀 소속의 유철현 수석이 썼다.

유 수석은 2010년 BGF리테일에 공채로 입사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홍보 업무를 10년 이상 담당하고 있다. 편의점의 변천사부터 업계 동향과 최신 트렌드, 시대를 관통하는 소비 인문학적 통찰까지 꿰고 있는 편의점 전문가다.

‘전지적 홍보맨 시점 편의점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저자는 편의점 홍보맨으로서 평소 보도자료에 담지 못했던 편의점이란 세계의 뒷얘기, 속얘기, 옛얘기들을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펼쳐 보인다. 저자가 어린 시절 처음 가본 편의점 경험담부터 편의점 회사 입사 과정에서 겪은 일화들, 생업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좌충우돌 이야기, 편의점 본사 직원으로서 목격한 상품·마케팅·브랜딩의 비화 등 총 42개의 에피소드로 채워져 있다.

다양한 편의점 상품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통해 현대 소비문화의 단면을 읽을 수도 있다. 편의점 회사의 입사지원자들에게 편의점 업계의 직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추천 도서이기도 하다.

유철현 수석은 “편의점의 진정한 매력을 보여주는 ‘주관 예찬론’이며 자신이 하는 일을 진심으로 대하는 어느 재기발랄한 직장인의 열혈 분투기이자, 보통의 하루를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라며 “독자들에겐 편의점의 더 많은 매력을 보여주고 싶고 업계 종사자와 관계자들에겐 ‘우리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자부심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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