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에서 앙리마티스와 커피 한 잔?”

김미영 기자I 2023.07.27 10:20:44

‘앙리마티스 컵커피’ 2종 출시
MZ겨냥 아트마케팅…카페라떼·바닐라라떼 선봬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앙리마티스의 명작 ‘카티아’와 ‘나디아’가 다시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프랑스 야수파 거장인 앙리마티스의 인기작 ‘카티아’, ‘나디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PB ‘세븐셀렉트 앙리마티스 컵커피’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상품의 테마는 ‘힐링’으로 정했다. 바쁜 일상생활 속 아름다운 명화를 통해 잠깐의 휴식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븐셀렉트 앙리마티스 카페라떼’와 ‘세븐셀렉트 앙리마티스 바닐라라떼’는 원유 60% 함유로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우유와 커피가 황금비율을 이룬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앙리마티스 컵커피 2종 출시를 기념해 오는 다음달 4일부터 24일까지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총 50명에게 3만6000원 상당의 ‘앙리마티스 서거 70주년 기념 특별전’ 티켓(1인 2매)을 증정할 예정이다. 8월 31일까지는 1개 구입시 1개 더 증정하는 ‘1+1’ 행사도 진행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한편 세븐일레븐은 미술 시장 트렌드가 5060대에서 2030대로 낮아짐에 따라 편의점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고, 아트슈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다양한 아트콜라보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2018년 아티스트 ‘서커스보이밴드’와 콜라보를 통해 만든 PB 티슈를 시작으로 2021년 10월에는 아트 브랜드 ‘컵오브테라피’와 콜라보한 세븐셀렉트 컵커피 ‘마쉼(7종)’을 선보여 현재까지 1500만개 이상이 팔린 세븐일레븐 컵커피 판매 1위 상품이다. 이 밖에도 스타킹, 햄버거 등 다채로운 상품에 예술작품 패키지 디자인을 더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엔 앙리마티스 작품과 만나 ‘앙리마티스 카티아, 나디아 와인’ 2종에 이어 ‘앙리마티스 하트 와인’까지 총 3가지의 앙리마티스 와인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상품들은 누적판매 30만병을 돌파하며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아트마케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유명한 예술작품을 쉽게 접하고 일상 속 휴식을 드리려 한다”면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만족도 높은 상품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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