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연금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솔루션을 제시한다. 첫 번째는 ‘레디 메이드(Ready-Made)’ 서비스다. 복잡한 투자과정을 싫어하는 고객들에게 NH투자증권이 종합패키지 상품처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금 투자 전문가들이 직접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매수할 수 있고, 해당 상품들은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투자 비중 및 종목 변경)까지 이루어진다. 자문형 상품, 펀드, 혹은 로보어드바이저 등 본인에게 맞는 포트폴리오 투자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팔로우 미(Follow-Me)’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좀 더 자유로운 투자옵션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먼저 △사계절 포트폴리오 △국민연금 따라하기 △인컴형 포트폴리오 △글로벌 자산배분 등 여러 컨셉의 투자 가이드를 제공받게 된다. 그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콘셉트에 맞는 여러 ETF 종목들을 일괄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개인 취향에 맞게 종목을 삭제·추가하거나 투자비중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종목들을 장바구니에 담거나 일괄매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은 ‘연금자산 성과 확인하기’로 일종의 연금계좌 전용 투자 실험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본인이 관심 있는 여러 펀드, ETF의 과거 투자 성과를 비교분석 할 수 있으며 종목을 모아 본인만의 연금 포트폴리오 후보 그룹을 생성할 수 있다.
새롭게 생성한 포트폴리오들의 성과를 비교 분석해보고, 실제 고객 계좌 내에서 일괄매수도 가능하다. 이미 연금 계좌를 운용 중이라면 연금 계좌의 과거수익률을 함께 비교, 운용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연금저축계좌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연금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했다. 연금저축계좌는 저축금액으로 ETF나 펀드 등의 상품을 매수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일부 저축금액에 대해서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품 매수나 투자위험 관리 등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연금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연금 계좌 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QV 모바일 앱과 나무증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연금저축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이라도 일부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연금솔루션 서비스를 시작으로 퇴직연금 솔루션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새로운 투자경험을 위해 꾸준히 투자 솔루션 제공을 할 계획“이라며 ”올해 연금솔루션을 시작으로 내년 퇴직연금 솔루션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