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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와 서울대 등이 자율운항선박 실증사업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흥시는 지난 1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 대우조선해양㈜와 시흥 배곧지구 내 해양 무인이동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율운항선 실증시험·고도화 업무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우조선해양과 서울대 미래해양기술클러스터연구센터가 공동 개발 중인 자율운항 선박 실증사업을 위한 규제 개선과 기반시설 지원, 기업 간 생산기술 협력 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와 경기경제청은 자율운항선박 등 신기술에 대한 규제 혁신과 무인이동체 혁신 생태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는 자율운항기반기술 개발, 기술·지식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우조선해양은 자율운항기술 탑재선박 운용, 성능 실험, 관련 기술 기획·개발에 집중한다.
협약식에는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이진수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오헌석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장,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이동현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연제찬 부시장은 “자율운항 기술 규제 혁신, 실증사업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곧지구 시흥시 연구시설용지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는 2027년까지 육해공 무인이동체 핵심 기반 시설과 의료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